httpsimages.unsplash.comphoto-1502082553048-f009c37129b9autoformatfitcropw1350q80

키움 히어로즈가 새롭게 선보인 19세 신인 투수 정세영이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른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꿈의 1군 선발 데뷔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데뷔전 성적표는 ⅔이닝 3실점이었습니다. 첫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화려하게 시작했지만, 연속 출루를 허용하며 급격히 흔들렸습니다.

투구 중인 정세영
▲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경기상고를 졸업한 뒤 2025 신인드래프트 8라운드(전체 71순위)로 지명을 받은 그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 13경기에서 1승 5패 ERA 5.40을 기록했습니다. 팀은 좌·우 불펜 운용을 위해 그의 선발 시험을 결정했습니다.

콜업 직전 2군에서 직구 평균 구속 149㎞, 최고 152㎞를 찍으며 ‘파이어볼러’ 잠재력을 보여줬습니다. 이에 고형욱 단장은 “제구만 안정을 찾으면 1군 로테이션도 가능하다”고 평가했습니다.

1프로와 아마추어의 벽을 직접 느낀 하루였습니다. 제 공을 더 믿고 과감히 승부하겠습니다.” – 정세영 경기 후 인터뷰

첫 2K 이후 급격히 흔들린 원인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스트라이크-볼 비율(18/18)로 드러난 제구 불안, 다른 하나는 변화구 패턴의 단조로움이었습니다.

투구 분석 시스템에 따르면 커브·체인지업 평균 회전수가 100rpm 이상 높게 형성돼 궤적이 예정보다 짧아졌습니다. 이는 롯데 타자들에게 궤적을 읽히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고척 현장의 정세영
▲ 사진=머니투데이, 이미지 출처 표기

김창현 투수코치는 “볼넷 이후 멜트다운을 막을 멘털 루틴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사사구 3개가 모두 연속으로 나왔고, ⚠ 주자 2·3루 상황에서 맞은 중전 적시타가 이날 경기 흐름을 결정했습니다.

다만 빠른 공의 수직 무브먼트(+46㎝)와 슬라이더의 회전 효율(36%)은 리그 평균 이상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본 재능은 확실하다”며 2~3경기 추가 기회를 예고했습니다.

팬들은 SNS에서 “첫 단추를 잘못 끼웠지만 긍정적 에너지💪는 그대로”라며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X(구 트위터)에서는 해시태그 #정세영1K가 경기 직후 2시간 동안 트렌드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키움 구단은 오는 주중 LG 트윈스전 이후 그의 등판 간격을 조정할 방침입니다. 불펜 대기와 2군 재조정, 두 가지 시나리오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정세영은 “체인지업 완성도와 멘털 관리를 집중 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비 시즌에는 미국 드라이브라인 트레이닝 캠프 참가도 추진 중입니다.

첫 선발은 아쉬웠지만, 구단과 팬이 기대하는 ‘차세대 에이스’라는 타이틀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라이브이슈KR은 앞으로도 정세영의 성장 곡선을 꾸준히 추적해 독자 여러분께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