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mediaimg-sectionsportsmetateamkbo390.png

태국 문신 대회 현장에서 여성 참가자의 하체 노출 사고가 발생해 현지 사회에 파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 확산과 참가자 사과, 주최 측의 관리 책임 논란까지 겹치며 타투 콘테스트 운영 기준 전반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태국 문신 대회 현장 관련 보도 이미지
사진 출처: 매일경제(MK) 보도 화면 갈무리 · 원문 링크: mk.co.kr

현지 매체 ‘더 타이거’ 보도를 인용한 다수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태국 중부 사라부리 주에서 열린 문신 대회 무대에서 발생했습니다.

노출이 큰 드레스를 입고 춤을 추던 중 의상과 동선 관리가 어긋나며 신체 일부가 드러났다는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참가자는 SNS를 통해 공개 사과문을 올렸으며, 과음으로 판단이 흐려진 상태에서 의상 선택과 무대 동작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무리한 음주로 판단이 흐려졌고, 무대 의상을 잘못 선택해 관람객께 불편을 드렸습니다” 현지 매체 종합

주최 측은 상황 파악과 내부 점검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행사 운영 전반의 안전·윤리 기준 보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문신 대회 논란 관련 머니투데이 보도 이미지
사진 출처: 머니투데이 보도 화면 갈무리 · 원문 링크: mt.co.kr

법률가들은 공공장소에서의 노출이 현지 법령상 문제될 수 있다는 점을 환기하며, 사실관계와 고의성, 행사 관리 수준 등을 기준으로 판단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태국 문신 대회가 지역 축제의 성격을 띠는 경우가 많아, 공연 요소와 예술 표현의 수위를 어떻게 규정하고 관리할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문신 산업은 태국에서 관광과 결합해 성장해왔으며, 대회는 아티스트의 기량을 겨루는 장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보통 블랙앤그레이, 컬러, 뉴스쿨 등 카테고리로 심사가 이뤄지며, 무대 시연이나 퍼포먼스가 포함될 때는 드레스 코드와 동선 통제가 핵심 관리 포인트가 됩니다.

파이낸셜뉴스 보도 이미지
사진 출처: 파이낸셜뉴스 보도 화면 갈무리 · 원문 링크: fnnews.com

전문가들은 이번 하체 노출 사고를 계기로, 의상·동작·카메라 각도·무대 접근선을 통합 설계하는 사전 리허설을 의무화할 것을 제안합니다.

특히 바디 아트가 중심인 행사 특성상 노출 위험을 줄이는 바디 테이프, 보정 속바지, 피부색 튜브톱·보디수트 등 안전 보조 장비를 체크리스트에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행사 운영진을 위한 즉시 적용형 점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진행자·참가자 대상 드레스 코드 서면 고지 및 동의서 확보를 시행합니다. 둘째, 무대 진입 전 시각적 안전 점검과 스태프 2인 교차 확인을 의무화합니다.

셋째, 공연 동작·구도별 카메라 안전 라인 설정과 현장 촬영 가이드 고지를 병행합니다. 넷째, 사고 발생 시 즉시 차단·무대 종료 절차와 관객 안내 멘트를 표준화합니다.

다섯째, SNS재유포 방지 요청 공지와 당일 상황브리핑을 포함한 위기 커뮤니케이션 프로토콜을 마련합니다. 여섯째, 차기 대회 전 규정 위반의 단계별 제재를 명문화해 재발을 차단합니다.


관람객과 여행객을 위한 유의점도 중요합니다. 행사장에서의 촬영은 가능하더라도 당사자 동의 없는 민감 장면 게시는 명예 훼손이나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현지 커뮤니티는 이번 태국 문신 대회 파장을 계기로, 예술 표현의 자유와 공공질서 사이의 균형을 주문하며, 참가자 보호·관객 보호·브랜드 보호 3대 원칙을 재확인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보도 이미지
사진 출처: 아이뉴스24 보도 화면 갈무리 · 원문 링크: inews24.com

국제 행사 운영 기준에 비춰보면, 참가자 브리핑에 ‘안전 의상 샘플’을 실물로 제시하고, 리허설에서 고위험 동작을 사전에 치환하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협력 미디어와의 사전 합의로 생중계·클립 편집 시 자동 모자이크·즉시 차단 규정을 둔다면, 예기치 못한 노출의 2차 확산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번 논란은 특정인의 실수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공공 행사의 설계·운영·기록·확산 전 과정을 포괄하는 통합 안전 거버넌스가 왜 필요한지를 보여줍니다.

태국 문신 대회가 지역 문화와 창작 생태계를 키우는 플랫폼으로 남기 위해서는, 하체 노출과 같은 사고를 원천 차단할 현실적인 매뉴얼과 교육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예술적 자유를 존중하면서도 관람 환경을 보호하는 균형점을 찾는 것, 그것이 이번 사태 이후 주최 측과 지역사회가 함께 짊어져야 할 과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