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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주가가 또 한 번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최근 뉴욕 증시에서 TSLA는 장중 한때 220달러 선까지 밀렸다가 다시 230달러를 회복했으며, 이는 다음 주 예정된 3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뒤섞인 결과였습니다.


🚀 테슬라 주가 변동의 1차 원인은 전기차 판매 둔화 우려였습니다. 3분기 차량 인도 대수는 43만5,059대로 시장 컨센서스(45만 대)를 다소 하회했습니다. 이에 따라 마진 축소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 그러나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일론 머스크 CEO가 “로보택시 상용화 로드맵을 가속하겠다”1고 밝힐 경우, 테슬라 주가는 ‘미래 성장 프리미엄’을 다시 반영할 수 있다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우리는 완전 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향후 OTA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할 것입니다.” – 테슬라 2분기 콜 중 머스크 발언2025.07

테슬라 주가 차트
이미지 출처: Yahoo Finance


🧐 이번 실적에서 주목해야 할 핵심 지표 다섯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 매출 총이익률: 가격 인하 영향에도 18%대를 지킬지 관심입니다.
  • 에너지·저장장치 부문 매출: 메가팩 출하 증가 추세가 지속될지 관건입니다.
  • FSD 수익 인식: 베타 요금제 전환 속도가 주가 탄력에 직접 연결됩니다.
  • R&D 비용: Dojo 슈퍼컴퓨터 투자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주당순이익(EPS): 시장 예상치는 0.66달러 수준이며, 서프라이즈 여부가 변동성을 결정합니다.

테슬라 로고
이미지 출처: TradingView


📊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보면, TSLA는 50일 이동평균선(227달러) 부근에서 지지를 테스트 중입니다. 만약 이 선이 붕괴되면 200일선(210달러)까지 조정이 열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235달러를 돌파하면 단기 상승 추세가 재개될 전망입니다.

🔍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목표주가를 평균 275달러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씨티, 웰스파고 등은 ‘보유’ 의견을 유지했지만, 모건스탠리는 “테슬라 에너지 부문이 저평가됐다”며 345달러를 목표가로 상향했습니다.

💡 경쟁 구도도 중요합니다. BYD, 폭스바겐, 현대차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가격 경쟁을 본격화하면서 테슬라 주가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합니다.

📉 반면,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경우 성장주 전반의 할인율이 높아져 TSLA에 부정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를 넘나드는 상황에서는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합니다.


🇰🇷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도 환율 변수가 큽니다. 원·달러 환율 1,350원대에서는 달러 표시 수익률과 원화 환산 수익률이 엇갈릴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 전문가들은 분산 투자를 강조합니다. 테슬라 비중이 20%를 넘는 ‘테슬라 몰빵’ 포트폴리오는 고위험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저장·로보틱스·AI 칩 등 신사업이 테슬라 주가의 우상향 모멘텀을 만들 수 있다는 반론도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 결론적으로, 다가오는 3분기 실적은 ‘숫자’보다 머스크의 비전이 시장 심리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투자자는 실적 발표 직전·직후의 과도한 등락 대신, 핵심 사업 지표전략 방향성을 면밀히 추적할 필요가 있습니다.

© 라이브이슈KR 기자 이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