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가 트래비스 켈시와의 약혼 소식을 전하며 전 세계 팬들의 축하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
26일(현지시간) 스위프트는 인스타그램 공동 게시물로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운 손 사진을 공개하며 “영어 선생님과 체육 선생님이 결혼한다“는 위트 있는 문구를 남겼습니다.
트래비스 켈시는 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스타 타이트엔드로, 두 사람은 2023년 공개 열애 이후 문화·스포츠계를 넘나드는 ‘세기의 커플’로 주목받았습니다.
“양쪽 모두에게 행운을 빈다.”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언론 브리핑 발언
정치권까지 축하 메시지를 보낼 만큼 테일러 스위프트의 영향력은 음악을 넘어 사회 전반으로 확장돼 있습니다.
스위프트는 데뷔 18년 만에 그래미 14관왕, 빌보드 핫100 12곡 1위라는 금자탑을 세우며 ‘팝 여왕’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Eras Tour는 단일 투어 최초 흥행 수익 10억 달러 돌파가 유력해 ‘투어 경제’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었습니다. 💰
▲ 2023 MTV VMA 레드카펫에 선 테일러 스위프트 / 출처: 위키미디어 공용
한국 팬덤 ‘스위프티’도 폭발적으로 성장해, 멜론·지니 등 국내 음원차트 상위권에 그녀의 리레코딩 앨범(Taylor’s Version)이 지속적으로 포진하고 있습니다.
스위프트는 음원 원본 권리를 되찾기 위해 2019년부터 재녹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음악 산업 내 ‘저작권 주권’ 담론을 촉발했습니다.
또한 디즈니플러스, 넷플릭스와의 콘서트 필름·다큐멘터리 계약으로 스트리밍 시장에서도 막강한 협상력을 과시했습니다.
그녀의 자선 활동도 주목받습니다. 코로나19 극복 기금 100만 달러 기부, 미국 중간선거 투표 독려 캠페인 등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왔습니다.
이번 약혼 반지는 올드마인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골드 베젤 디자인으로, 주얼리 브랜드 ‘아티펙스 파인’이 제작했다고 알려졌습니다. 💍
팬들은 트위터·틱톡에서 #CongratsTaylor, #KelSwiftWedding 해시태그로 축하 물결을 이어가며 약혼 게시물 누적 조회 수 4억 뷰를 기록했습니다.
새 앨범과 결혼식 일정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지만, 음반·투어·패션·영화까지 종횡무진하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다음 행보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핵심 변수로 평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