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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숙원인 정규시즌 1위 확정을 눈앞에 뒀습니다. 선발 투수 임찬규가 2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전 마운드에 오릅니다. ⚾️


매직넘버는 단 1입니다. LG가 승리하거나 2위 경쟁 팀이 패하면 1994년 이후 두 번째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합니다. 그 중심에 임찬규가 서 있습니다.

임찬규 선발 예고사진=경향신문

올 시즌 임찬규는 25경기 13승 4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습니다. 토종 우완 에이스로서 팀 다승 1위를 지키며 꾸준히 승수를 적립했습니다.

특히 한화전에는 유독 강했습니다. 통산 상대 전적 21경기 11승 2패, 피안타율 0.221로 ‘한화 킬러’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이번 한화전 선발 맞대결은 정우주와의 신·구 대결입니다. 한화가 에이스 코디 폰세 대신 신인을 내세우며 총력전보다 미래 투자를 선택한 셈입니다. LG 입장에서는 임찬규의 노련함이 더욱 돋보일 수 있는 무대입니다.

임찬규 한화 킬러사진=일간스포츠

임찬규는 패스트볼 평균 146㎞에 슬라이더·커브·체인지업을 섞어 완급을 조절합니다. 올해 두 차례 완봉승을 거두며 커맨드까지 안정됐습니다.

LG 팬 여러분께 우승 축포를 선물하고 싶습니다. 투구 하나하나에 모든 힘을 쏟겠습니다.” – 임찬규


LG 염경엽 감독도 신뢰를 보냈습니다. “찬규는 큰 경기 경험이 많고 위기 관리 능력이 뛰어납니다. 오늘도 자신의 공을 던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LG 불펜도 고우석·정우영 등 필승조가 대기합니다. 6이닝 2실점 이하만 해주면 불펜의 뒷문이 단단히 잠글 전망입니다.

류현진과 담소 나누는 임찬규사진=조선일보

경기 전에는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류현진과의 유쾌한 대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두 베테랑의 웃음 속에 긴장과 설렘이 교차했습니다. 😄


임찬규는 2011년 LG에 입단해 단 한 번도 팀을 떠난 적이 없습니다. ‘원 클럽 맨’으로서 13년 넘게 LG 유니폼을 입고 있습니다.

통산 104승 77패, 1,216탈삼진. LG 역사상 최다 승 기록도 임찬규 앞으로 다가옵니다. 이번 정규시즌 1위 확정은 그의 커리어에 금자탑이 될 것입니다.

정규시즌이 끝나면 곧바로 한국시리즈 준비에 돌입합니다. 임찬규는 플레이오프 1선발 후보로도 거론됩니다. 한 경기, 한 공, 한 순간이 곧 역사입니다.


LG 팬들의 응원 열기는 최고조입니다. 예매 오픈 3분 만에 전석 매진, 굿즈 스토어에는 ‘찬규 레플리카’가 동났다 합니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임찬규는 이번 겨울 FA(프리에이전트) 자격 획득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규시즌 우승 +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한다면, FA 시장에서도 가치를 폭발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LG와 팬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마지막까지 함께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임찬규


📌 키워드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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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가 끝나면 LG 팬들은 다시 한 번 ‘서울의 가을’을 뜨겁게 만끽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한복판에는 임찬규라는 이름이 선명히 기록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