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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에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전 세계를 인질로 잡는 것을 더는 허용할 수 없다”면서 대규모 대중(對中) 관세 인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연설 사진

사진=조선일보 제공


이번 발언은 중국 상무부가 9일(현지시각) 발표한 ‘희토류 합금·관련 공정 기술 수출 통제’가 직접적 기폭제였습니다. 희토류는 스마트폰·전기차 모터·미사일 유도 시스템 등에 필수여서,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파장이 큽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날 이유가 없다”고까지 말했습니다. 사실상 미·중 정상 간 만남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진 셈입니다.

중국이 희토류를 무기화한다면, 미국은 관세 카드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

트럼프의 관세폭탄 카드는 2018년 미·중 무역전쟁 당시에도 사용됐습니다. 당시 미국은 3,7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은 대두·자동차 등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이번에도 농산물·항공 부품·반도체 장비 등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전략 품목이 1차 타깃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중국 역시 대두·희토류·배터리 소재로 반격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대선을 1년 앞둔 트럼프가 ‘강경 외교’로 지지층 결집을 노린다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공화당 내부에서는 “트럼프식 협상 전술이 재가동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베이징은 즉각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희토류 통제는 합법적 조치”라며 “미국이 관세를 올린다면 필요한 대응을 하겠다”고 반발했습니다.

시장 반응도 거셌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 지수는 장중 2% 가까이 밀렸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급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은 공포·탐욕지수가 70을 넘어 ‘탐욕’ 구간에서 급락으로 돌아선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

희토류 컨테이너 이미지

사진=중앙일보 제공

희토류 공급망이 흔들리면 한국도 타격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국내 전기차·방산 기업들은 중국산 희토류 의존도가 80% 이상이어서, 대체 공급원 확보가 시급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호주·베트남 광산과의 장기 공급 계약을 확대해 위험을 분산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재활용 기술’과 ‘대체 소재 연구’에 대한 R&D 세액공제 확대를 제안합니다.


투자자 관점에서 희토류 ETF, 원자재 선물, 레버리지 ETF(TQQQ·SOXL) 등 다양한 헤지 수단이 거론됩니다. 다만 변동성이 큰 만큼 분할 매수와 손실 제한 전략이 필수입니다.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시는 막판 중재를 시도 중입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실무협상 채널은 열려 있다”고 했지만, 분위기는 냉각된 상태입니다.

무역 전문 변호사 로라 버질리오 씨는 “양국이 희토류-반도체-농산물로 이어지는 ‘맞불 관세’에 돌입하면, 2025년 세계 교역 증가율은 0.7%p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독자가 궁금해할 핵심 포인트

  • 트럼프는 왜 지금 ‘희토류’를 문제 삼았나? ➡️ 중국의 기술 굴기를 견제하며 대선 전략으로 활용.
  • 한국 기업에 미칠 영향은? ➡️ 배터리·디스플레이·방산 부품 단가 상승 가능성.
  • 투자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 원자재 분산 투자·환 헤지·공급망 다변화 관련 종목 주목.

향후 2주간 미·중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질 경우, 트럼프의 ‘관세폭탄’이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막판 타협이 이뤄지면 증시는 빠르게 반등할 여지도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트럼프·중국 관세 이슈를 지속 모니터링하며, 독자 여러분께 가장 빠르고 정확한 분석을 제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