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자 보수 청년 단체 터닝포인트 USA 창립자인 찰리 커크(31)가 미국 유타밸리대학 강연 도중 총격으로 사망했습니다.
사건은 현지시간 10일 오후 12시 10분쯤 발생했습니다. 강연 시작 20분 만에 울린 총성은 강의장을 공포로 몰아넣었고, 커크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
이미지 출처 | SBS 유튜브 캡처
목격자들은 “순식간에 비명과 함께 아수라장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질문을 던진 참석자가 신호를 보내자 숨은 공범이 방아쇠를 당겼다”
는 정황을 전하며 계획적 정치 테러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찰리 커크는 ‘트럼프 킹메이커’로 불릴 만큼 막강한 조직력을 자랑했습니다. 2016년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 이후 모금·연설·SNS 전략으로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의 핵심으로 부상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즉각 트루스소셜에 “그는 순교자”라며 애도했고, 미 국기를 반기(半旗)로 내릴 것을 지시했습니다. 반면 백악관과 민주당은 “어떤 형태의 정치폭력도 용납될 수 없다”는 짤막한 성명을 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KBS 유튜브 캡처
유타주 경찰과 연방수사국(FBI)은 “정치적 동기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극단주의 성향이 다수 발견됐습니다.
이번 사건은 총기 규제 논쟁에도 불을 붙였습니다. 공화당은 “무장 시민이 있었다면 비극을 막았을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고성능 소총을 규제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전문가들은 2024년 미 대선을 앞두고 극단화·정치 폭력이 재차 표면화될 것이라 전망합니다. 특히 MAGA 진영 결집 및 진보 진영 반발이 동시에 거세지며 ‘분열의 정치’가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커크의 죽음은 단순한 비극을 넘어 미국 민주주의가 직면한 취약성을 드러낸다.”
― 조지워싱턴대 정치학과 샬럿 리 교수
국제사회도 우려를 표했습니다. 캐나다·영국·이탈리아 정상은 X(트위터)에서 “정치적 폭력은 민주주의를 위협한다”는 공동 메시지를 띄웠습니다.
라이브이슈KR 취재진은 유족 측과 연락을 시도했으나 “애도 기간 동안 언론 접촉을 자제하겠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직접 조사를 맡을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 측근 피살’이라는 단일 사건을 넘어, 미국 정치의 양극화·총기 규제·선거전략 등 복합적 이슈를 한데 모았습니다. 후속 보도를 통해 수사 상황·정치권 파장·국제사회 반응을 지속적으로 전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라이브이슈KR 박민서 기자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