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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관세 이슈가 다시 정점에 올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1일부터 모든 한국산 제품에 25%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서한으로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상호관세’는 상대국의 관세율만큼 동일하게 부과하는 보복적 무역 정책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무역은 더 이상 상호적이지 않다”는 표현으로 이번 결정을 정당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상호관세 서한 ⓒ 연합뉴스·로이터

서한 전문에 따르면 자동차, 철강, 배터리, 반도체 등 전략 품목이 1차 타깃으로 분류됐습니다. 품목별 기존 관세와 별도로 추가 25%가 붙습니다.

“한국이 만약 미국에 대한 관세 또는 비관세 장벽을 올리면, 우리는 25%+α를 그대로 대응할 것이다.” — 트럼프 대통령 서한 中

한국 정부는 즉각 WTO 협정 위반 가능성을 제기하며 양자·다자 협상 테이블을 가동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협상 연장’으로 보고 있으나, 대비책을 동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관세 부과 소식이 알려지자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65원선을 위협했습니다. 수출 비중이 높은 IT·자동차주는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

미국 관세 발표에 하락한 증시 ⓒ 조선비즈

무역 전문가들은 “2018년 미·중 무역전쟁 당시와 구조가 유사하다”고 경고했습니다. 당시 중국 GDP 성장률은 1.2%p 하락했고,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됐습니다1.

삼성전자·현대차·포스코 등 주요 수출기업은 관세 상승분을 현지 생산 확대 혹은 가격 전가로 대응할지 고심 중입니다.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트럼프 관세는 단순 ‘협상용 압박 카드’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백악관 엘리엇 경제보좌관은 “한국이 시장 개방 로드맵을 제시하면 관세 조정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소비자도 영향권입니다. 미국산 공산품·농산물의 상대가격이 낮아지면 수입 대체 효과가 발생하고, 한국산 완성차의 미국 내 판매 가격은 상승해 수출 감소→국내 생산 축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업별 긴급 대응 체크리스트 ✅

  • 미국향 매출 비중 산출 후 관세 코스트 시뮬레이션
  • 멕시코·동남아 생산 기지 이전 타당성 검토
  • NAFTA·IPEF 등 다자협정 활용 여부 점검
  • 달러·원화 환리스크 헤지 비율 확대

정부는 무역보험 공사 특별 프로그램을 가동해 관세 부담분의 최대 80%까지 보전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8월 1일 발효라는 데드라인이 협상 타결의 ‘D-데이’가 될 것”이라 전망합니다. 당사자 간 마라톤 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 독자가 반드시 기억할 핵심 키워드: 상호관세·25% 관세·트럼프 관세·한국 수출·무역협상. 이번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국내 산업 전반에 미칠 파장은 2018년 무역전쟁을 넘어설 수 있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앞으로도 상호관세 관련 협상 진척, 산업별 영향, 환율 변동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독자 여러분께 전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