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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과 파라과이, 두 남미·아시아 강호가 다시 만납니다.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A매치가 축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경기 정보를 먼저 짚어봅니다. 대한민국 vs 파라과이 친선전은 TV조선·tvN·쿠팡플레이에서 동시 생중계되며, 쿠팡플레이는 비(非)와우 회원도 무료 시청이 가능합니다. 티켓은 KFA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13일 오후 기준 4만5천 석 이상이 남아 있어 현장 구매도 예상됩니다.

한국 대표팀은 23위, 파라과이는 37위(10월 FIFA 랭킹)입니다. 랭킹 격차는 존재하지만, 남미 특유의 투지와 기동력을 감안하면 결코 쉽지 않은 승부가 될 전망입니다.


“경험도 중요하지만 승리가 더 절실한 경기입니다.”
— 홍명보 감독, 13일 공식 기자회견

홍 감독의 말처럼 파라과이전은 단순한 평가전을 넘어, 11월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앞둔 마지막 리허설입니다.

1. 손흥민 A매치 124경기 출전 기념
토트넘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은 이날 출전 시 A매치 최다 출장 4위(기존 123경기)를 단독 경신합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하프타임 행사로 기념패를 증정할 예정입니다.

2. 파라과이 축구 대표팀 현재 전력
파라과이의 지휘봉은 다니엘 가르네로 감독이 잡고 있습니다. 가르네로 감독은 과거 올림피아와 리베르타드에서 현대적인 압박 전술을 뽐내며 ‘미니 가디올라’란 별칭을 얻었습니다. 이번 명단엔 미구엘 알미론(뉴캐슬), 훌리오 엔시소(브라이턴) 등 프리미어리그 경험자들이 포함됐습니다.

3. 전술 핵심 키워드: ‘측면 침투 vs 미드필드 장악’
대한민국은 손흥민·이강인·황희찬 삼각 편대를 활용한 좌우 스위칭이 핵심입니다. 반면 파라과이는 4-3-3 형태로 알미론의 우측 돌파엔시소의 2선 침투에 무게를 둡니다.

4. 역대 전적
두 팀은 A매치에서 5번 맞붙어 한국 3승 2무 무패를 기록 중입니다. 2022년 6월 수원에서 열린 마지막 대결은 2-2 무승부였습니다.

5. 관전 포인트

  • 중원 싸움 – 파라과이 수비형 미드필더 마티아스 비야산티가 이강인을 얼마나 견제하느냐.
  • 세트피스 – 파라과이는 코너킥 득점 비율이 남미 3위(CONMEBOL 예선 기준)입니다.
  • 골키퍼 대결 – 한국의 조현우 vs 파라과이의 안토니 실바.

파라과이 축구는 전통적으로 탄탄한 수비와 끈끈한 조직력을 자랑합니다. 특히 2010 남아공 월드컵 8강 신화 이후, 유럽파 증가와 함께 공격 템포를 끌어올리는 과감한 변화를 시도 중입니다.

6. 팬 서비스·현장 이벤트
경기장 북측 광장에서는 KFA 공식 굿즈 스토어가 운영되며, 파라과이 전통 음식 ‘소파라파’를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 3대가 배치됩니다. 응원용 붉은 머플러(선착순 2만 장)도 증정되어 붉은 물결이 예상됩니다.

7. 전문가 시선

“파라과이는 ‘작지만 날카로운 팀’입니다. 전환 속도가 빨라 풀백의 뒷공간이 열리면 그대로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죠.”
— 김정윤 SPOTV 해설위원

8. 전략적 의의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한국은 중국·태국·싱가포르와 같은 조, 파라과이는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브라질·아르헨티나를 상대합니다. 서로 다른 대륙 스타일을 경험함으로써 전력 다각화가 가능하다는 점이 양국 감독 모두에게 중요합니다.

9. 관람·시청 꿀팁
구파발·홍제 방면 지하철 3호선은 오후 6시 이후 혼잡도 180%로 예측됩니다. 월드컵경기장역 2번 출구 대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9번 출구 도보 이동이 비교적 수월합니다.

10. 경기 이후 체크리스트
① 부상 여부, ② 세트피스 문제 개선, ③ 손흥민·이강인 동선 최적화. 세 항목이 해결된다면 한국은 예선 일정에 청신호를 밝힐 수 있습니다.


🇰🇷 결론 🇵🇾
‘파라과이 축구’는 단순한 남미 팀을 넘어 한국 대표팀의 새로운 시험대입니다. 약점 보완과 자신감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지, 아니면 남미 특유의 투혼 앞에 다시 한 번 뼈아픈 교훈을 얻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출처: 대한축구협회·CONMEBOL·FIFA, 사진 © theKFA / 이미지는 취재 목적으로만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