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라스베이거스를 달굴 페레이라 안칼라예프 2차전 미리보기
UFC 320 메인이벤트로 확정된 알렉스 페레이라와 마고메드 안칼라예프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이 5일 오전 11시(한국시간)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펼쳐집니다.
출처: UFC 공식 사진 📸
지난 3월 1차전에서 안칼라예프는 5라운드 끝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챔피언 벨트를 빼앗았습니다. 브라질 특유의 폭발력을 자랑하는 페레이라는 “모든 말을 대가로 치르게 하겠다”라고 선언하며 복수에 나섰습니다.
이번 대결은 그래플링 지배자 안칼라예프와 무자비한 스트라이커 페레이라의 정반대 스타일 충돌이라는 점에서 더욱 흥미를 끕니다.
러시아 출신 안칼라예프는 19승 4패로, 최근 1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체스처럼 계산적인 경기 운영, 그리고 삼보·그라운드앤파운드 능력이 탁월합니다.
반면 ‘포아탄(돌주먹)’ 페레이라는 글로리 킥복싱 2체급 챔피언 출신답게 KO율 83 %를 자랑합니다. 특히 왼손 훅과 카프킥은 라이트헤비급에서도 최상급 파괴력을 보여왔습니다.
1차전 통계(UFC 기록)에 따르면 유효타격은 페레이라 101회, 안칼라예프 97회로 박빙이었지만, 테이크다운 5회안칼라예프가 승부를 갈랐습니다.
“말싸움은 끝났다, 이번엔 케이지 안에서만 말하겠다” — 안칼라예프
계체량에서 두 선수 모두 92.8 kg로 통과했고, 팽팽한 신경전 끝에 고개를 맞댄 채 퇴장했습니다. 현장 분위기는 ‘폭발 직전의 정적’ 그 자체였습니다.
중계는 tvN·티빙(TVING)이 오전 9시 프릴림부터, 11시 메인카드로 이어서 생중계합니다. 케이지사이드 해설에는 김두환·정찬성 콤비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동일 대회 코메인이벤트에선 메랍 드발리시빌리 vs 코리 샌드헤이건 밴텀급 타이틀전이, 프릴림 3경기에는 🇰🇷유주상이 ‘28초 KO’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출처: MHN Sports 🎨
베팅업체 초기 배당은 안칼라예프 -120, 페레이라 +100으로 접전을 예고합니다. 복싱 여제 아만다 누네스와 수많은 챔피언을 분석해온 케빈 아이올리는 “그래플링 제어 시간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라이트헤비급 차기 도전권은 이미 유리 프로하스카가 예고된 상태이므로, 승자는 단숨에 은퇴 전설 존 존스와 비교되는 ‘뉴 페이스 오브 디비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습니다.
결전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페레이라 안칼라예프 2차전이 과연 KO로 끝날지, 다시 한 번 판정 혈전이 될지 전 세계 격투 팬들의 시선이 라스베이거스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