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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PayPal)은 1998년 설립 이후 전 세계 4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대표적 디지털 결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최근 국내 실사용자와 기업 거래량이 빠르게 증가하며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PayPal 로고와 모바일 결제 화면

이미지 출처 : TheStreet

초기 페이팔은 eBay의 공식 결제 수단으로 성장했으나, 2015년 분사 후 독자 노선을 걸으며 글로벌 핀테크 혁신을 주도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비대면 결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자, 페이팔은 거래액 1조 달러 시대를 열었습니다.

한국에서도 해외직구·프리랜서 수익 정산 시장이 커지면서 페이팔 이용 빈도가 높아졌습니다. 특히 원화(₩) 자동 환전, ‘수수료 투명화’ 기능이 개편돼 개인 이용자 편의성이 대폭 강화됐습니다.

다만 최근 네이버 지식인과 X(구 트위터)에서는 카드 등록 거부·해킹 시도 관련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페이팔 코리아 측은 “동일 카드의 중복 등록은 불가하며, 의심 거래 발생 시 즉시 계정 제한을 걸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하나의 카드 또는 계좌는 한 개의 페이팔 ID에만 연결 가능합니다. 미승인 로그인 알림을 받았다면 24시간 내 비밀번호를 교체하고 고객센터에 신고하십시오.” ― 페이팔 고객보호 정책 중

페이팔의 주요 성장 모멘텀은 ‘초간편 가입 → 안전한 송금 → 글로벌 쇼핑 → 사업자 결제 솔루션’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입니다. 올해 2분기 페이팔은 ‘페이팔 컨시어지(PayPal Concierge)’를 도입해 국내 셀러 지원을 확대했습니다.

한편 회사는 ‘페이 인 4’와 ‘PayPal Credit’로 알려진 BNPL(선구매 후결제) 서비스를 글로벌 9개 신흥시장에 추가 론칭했습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매매·보관 기능에도 속도를 높여 ‘종합 자산 플랫폼’으로 진화 중입니다.


다보스포럼 기술선구자 발표 현장

이미지 출처 : 세계일보

이번 2025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기술선구자(Technology Pioneers)’로 선정된 한국 스타트업 두 곳이 페이팔·구글·트위터와 함께 무대를 빛냈습니다. 페이팔은 API 개방 전략을 통해 파트너십 생태계를 키우며, 국내 핀테크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합니다.

판매자 측면에서 페이팔은 ‘One Touch™’ 기능으로 장바구니 이탈률을 50% 이상 줄였다는 내부 데이터를 공개했습니다. 국내 쇼핑몰이 PG를 교체하지 않고도 REST API로 간단히 연동할 수 있어 개발 비용이 적게 듭니다.

소비자 보호도 강화됐습니다. ‘셀러·바이어 분쟁 해결 센터’가 2025년 4월 한국어를 공식 지원하며, 차지백 처리 속도가 평균 11일에서 7일로 단축됐습니다.

규제 환경 역시 긍정적입니다.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해외 결제 수수료 정보 의무 공개가 강화됐고 페이팔은 수수료 4.4%+₩300 구조를 명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투명성 제고가 장기적으로 이용자 신뢰를 높일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경쟁 구도에서는 애플페이, 카카오페이, 토스페이먼츠 등이 빠르게 추격 중입니다. 그럼에도 페이팔은 암호화폐·크로스보더 P2P 강점을 앞세워 차별화 전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규 가입 방법은 간단합니다. ① 이메일 인증 → ② 카드 또는 체크카드 등록 → ③ 실명 확인(출금 은행 등록) → ④ 2단계 보안 설정 순서를 따르면 됩니다. 최근 카드 등록 오류가 발생하면 가상카드 번호(VCN)로 대체 등록하는 방법이 안전하다는 팁도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페이팔의 한국 투자 확대가 가시화되면 국내 중소 셀러의 해외 진출이 한층 수월해질 것”이라면서, “앞으로 AI 기반 사기 탐지 시스템리워드 연계 카드 출시는 시장 판도를 다시 뒤흔들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습니다.

결국 페이팔은 ‘안전·속도·범용성’이라는 세 가지 무기를 바탕으로 디지털 결제 생태계를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국내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변화의 흐름을 주시하며, 최적의 수수료·보안 설정으로 글로벌 무대에 도전할 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