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dn.imweb_.methumbnail202505099308327eb6353.png

‘Monza vs Inter’ 프리시즌 친선전이 12일 새벽(한국시간) 우파워 스타디움에서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신흥 다크호스 AC 몬차와 전통 명문 FC 인테르나치오날레가 맞붙은 이번 경기는 새 시즌 전력 점검이라는 목적 아래 열렸습니다.


경기 시작 32분, 몬차의 패트리치오 치우리야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인테르는 곧바로 조직력을 다듬어 45분 시모네 비린델리측면 수비수의 골로 균형을 맞추며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 52분, 네라주리 유망주 프란체스코 에스포지토FW가 역전포를 가동해 원정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그러나 89분 몬차 교체 자원 파울로 아치가 극적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Monza vs Inter’ 친선전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준비 과정에서 얻은 전술적 힌트가 많았습니다. 결과보다 내용이 중요했습니다.” – 시몬 인자기 감독

인자기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위와 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3-5-2 전형을 유지하되, 측면 윙백 기용 폭을 넓힐 것을 예고했습니다. 이에 맞서 몬차의 라파엘레 팔라디노 감독도 “라인 간 간격이 만족스럽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ESPN Soccer

이미지 출처: ESPN

이번 ‘monza vs inter’ 대결이 주목받은 이유는 양 팀의 상반된 목표 때문입니다. 인테르는 세리에A 타이틀 탈환과 챔피언스리그 롱런을 노리는 반면, 몬차는 UEFA 컨퍼런스리그 진출권 확보를 꿈꾸고 있습니다.

특히 인테르는 올여름 신입 미드필더 니콜로 바레르디 영입으로 중원을 보강했습니다. 덕분에 전방 압박이 한층 빨라졌지만, 세트피스 수비에서 아쉬운 장면이 노출돼 과제가 남았습니다.

Inter 훈련 장면

이미지 출처: Inter 공식 SNS

몬차는 거품 없는 선 굵은 역습으로 존재감을 증명했습니다. 좌우 측면이 빠르게 벌려 주면서 인테르 수비 라인을 흔들었고, 속공 전환 속도에 있어서는 오히려 우위를 점했다는 평가입니다.

티켓 판매는 킥오프 48시간 전에 매진됐습니다. 현지 클럽 발표에 따르면 평균 티켓 가격은 38유로, 총 입장 수익은 약 70만 유로였습니다. 이는 몬차 구단 역대 프리시즌 단일 경기 최고 기록입니다.

클럽 친선전 로고

이미지 출처: FOX Sports

국내 팬들의 시청 방법도 화제였습니다. SPOTV NOW와 유튜브 공식 채널, 그리고 해외 OTT ‘더존’에서 Monza vs Inter 경기를 실시간으로 중계했습니다. 채팅방 동시 시청자는 최대 12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후 소셜 미디어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트위터 해시태그 #MonzavsInter는 이탈리아 트렌드 1위, 한국 트렌드 3위까지 올랐습니다. 팬들은 “에스포지토는 차세대 베르캄프”, “몬차의 역습은 칼날” 같은 평가를 쏟아냈습니다.

승부와 별개로 가장 큰 수확은 부상 제로였습니다. 양 팀 모두 주전급 선수들이 60분 안팎을 소화했음에도 부상 소식이 없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체력 안배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방증입니다.

이번 무승부로 인테르는 프리시즌 전적 2승 1무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다음 일정은 18일 레알 베티스 원정입니다. 반면 몬차는 16일 볼로냐를 홈으로 불러들여 마지막 담금질에 나섭니다.

우리 팬들의 함성이 곧 경기력입니다.” – 몬차 주장 마테오 페시나

페시나는 경기 후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그의 말처럼, 단단한 결속력은 몬차가 2025-26시즌 상위권 돌풍을 예고하는 가장 큰 이유로 꼽힙니다.

결국 ‘monza vs inter’ 친선전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녔습니다. 두 팀 모두 전술 실험과 선수 점검이라는 목적을 달성했으며, 팬들에게는 새 시즌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는 짜릿한 90분이었습니다.

다음 맞대결은 세리에A 9라운드로 예정돼 있습니다. 그때 네라주리의 조직력비앙코로시의 저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은 계속해서 ‘Monza vs Inter’에 쏠릴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