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8일, 인디게임 개발사 TECO PARK가 발표한 “피코파크 클래식 스팀 영구 무료화” 소식이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개발사는 2016년 출시 당시 유료였던 작품을 ‘일시적 무료 배포’로 전환하려다 재유료화 불가 규정을 뒤늦게 인지했고, 결국 완전 무료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미지 출처: 인벤
피코파크는 간단한 룰 덕분에 닌텐도 스위치·PC·모바일을 아우르는 ‘협동 퍼즐 게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유의 끈끈한 팀워크 요구 때문에 ‘우정 파괴 게임’이라는 별칭도 얻었지만, 그만큼 협력 플레이의 재미가 탁월했습니다.
이번 무료화 대상인 클래식 에디션은 출시 초기 버전이라 온라인 멀티플레이가 없지만, Steam Remote Play Together 기능을 활용하면 사실상 원격 멀티가 가능합니다.
이미지 출처: 다음뉴스(인벤)
현재 스팀 이용자는 스토어 페이지에서 ‘Add to Library’만 누르면 즉시 영구 소장할 수 있어 진입 장벽이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커뮤니티 반응도 뜨겁습니다. 게임트릭스 집계에 따르면 PC방 플레이 지수가 하루 만에 15% 이상 상승하며 ‘인디게임 역주행’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단순하지만 팀워크가 안 맞으면 스테이지를 절대 깰 수 없다” – 스트리머 ‘진또배기’ 10월 9일 방송 중
신규 유저를 위한 핵심 공략도 눈길을 끕니다. 점프 착지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 스페이스 바 리듬을 통일하고, 캐릭터 위에 올라타는 스택 전략을 사전에 구두로 합의하면 클리어 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디시인사이드 스팀 갤러리
클래식 버전과 ‘PICO PARK: Online Edition’의 차이는 멀티 시스템·맵 볼륨입니다. 그러나 기본 퍼즐 메커니즘은 같아 입문용으로 최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집니다.
업계는 이번 결정이 인디게임 시장의 롱테일 전략을 보여 주는 대표 사례라 분석합니다. 오래된 작품이라도 입소문·스트리밍이 결합하면 2차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방증했습니다.
게임 평론가 김세현 씨는 “무료화로 유입된 플레이어가 후속작과 DLC 구매로 이어질 것”이라며, 개발사의 ‘픽셀+퍼즐’ IP 확장에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랑받아 온 피코파크가 다시금 주목받는 지금, 친구들과 손발을 맞춰 ‘우정 증명’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