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dn.imweb_.methumbnail202505099308327eb6353.png

⚾ ‘한국 린스컴’ 윤산흠, 대체 선발로 빛난 낭만 투수의 두 번째 도전

| 라이브이슈KR 박성진 기자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가 18일 저녁 6시 30분 다시 한 번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윤산흠대체 선발로 예고했기 때문입니다.

에이스 코디 폰세가 하루 더 휴식을 취하면서, 팀은 불펜 과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한 ‘오프너 카드’로 윤산흠을 꺼내 들었습니다. 구단은 공식 채널을 통해 “컨디션 관리 차원의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 윤산흠 투구 모습

사진=뉴시스

윤산흠은 ‘낭만 투수’라는 애칭과 함께 ‘코리안 린스컴’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우완 정통파입니다. 특유의 와인드업과 낮은 릴리스 포인트, 그리고 빠른 커브가 메이저리그 레전드 팀 린스컴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의 야구 인생은 드라마에 가까웠습니다. 신인드래프트 미지명 → 독립구단 파주 챌린저스 → 두산 베어스 입단 후 방출 → 상무(군 복무) → 한화 이글스 유니폼. 무명의 길을 걷던 그는 꾸준함으로 기회를 만들어냈습니다.

“일단 마운드에 서면 직구 하나만으로도 승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 2024년 시즌 종료 후 윤산흠, 구단 유튜브 인터뷰 中

올해 퓨처스(2군) 리그에서는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3점대 초반의 준수한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구단이 ‘대체 선발’로 낙점한 배경입니다.


1. 왜 지금 윤산흠인가?

불펜 과부하: 팀은 최근 5연전 동안 구원투수를 25회 이상 투입했습니다.
폰세 휴식: 에이스에게 닷새 휴식을 보장해 포스트시즌 모드 조기 돌입.
2군 성적 및 컨디션: 경기당 최다 90구 소화 경험, 구속·제구 안정.

따라서 3이닝 안팎의 오프너 역할로 1, 2, 3회를 책임지고 이후 롱릴리프 조동욱·주현상 카드와 ‘불펜 퍼레이드’를 펼친다는 구상입니다.


2. 매치업 포인트 🔍

KIA 선발 올러는 올 시즌 한화전 1승 1패, 피OPS 0.711을 기록했습니다. 오른손 투수인 윤산흠은 좌타 비율이 높은 KIA 라인업을 상대로 낮은 체인지업을 적극 구사할 전망입니다.

특히 3번 나성범, 4번 최형우 구간에서 실투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직구가 140 km/h 중반에 머물기 때문입니다.


3. SNS·팬 커뮤니티 반응 👍

Threads, X(구 트위터), 각종 야구 커뮤니티에는 “윤산흠 오프너 실험, 드디어!”, “낭만 투수의 스포트라이트” 등 긍정적 반응이 다수를 이뤘습니다. 해시태그 #윤산흠·#한화이글스는 게시물 수가 24시간 만에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SNS 캡처

이미지=X 캡처

4. 경기 관전 포인트 및 중계

• 일시 : 9월 18일(목) 18:30
• 장소 :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 중계 : MBC SPORTS+, SPOTV NOW, KBO LIVE

현장 티켓은 예매 시작 4분 만에 90%가 판매 완료됐습니다. ‘낭만 카드’의 효과가 증명된 셈입니다.


5. 앞으로의 변수

투구 수 : 최대 60구 내외로 제한될 가능성.
2군 대기 자원 : 이상규·김서현이 불펜 대기.
잔여 일정 : 한화는 이후 수원 원정을 떠나 kt를 상대합니다.

만약 오늘 경기에서 윤산흠퀄리티 스타트급 투구를 선보인다면, ‘깜짝 카드’가 시즌 막판 고정 선발로 격상될 여지도 있습니다.


6. 전문가 시선

스카우트 관계자들은 “투구 밸런스가 좋아져 실투 비율이 줄었다”라며 윤산흠의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야구 데이터랩 분석에 따르면, 9월 이후 그의 직구 회전수는 평균 2350rpm으로 8월 대비 3% 상승했습니다.

이는 커브·체인지업과의 피치 터널링을 강화해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효과로 이어집니다.


7. ‘윤산흠 스토리’가 남긴 의미

윤산흠의 사례는 독립야구와 2군을 거친 ‘비주류 루트’ 선수들에게 큰 희망을 줍니다. 도전과 재도약이라는 키워드는 야구 팬뿐 아니라 MZ세대의 ‘성장 서사’를 자극하며 높은 공감대를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프런트가 데이터와 선수의 잠재력을 결합해 자원 재활용에 성공했다는 점도 KBO 리그 구단 운영 트렌드를 보여줍니다.


📌 정리 : 오늘 경기는 스탯스토리가 함께 주목받는 ‘낭만 데이’가 될 전망입니다. 윤산흠이 보여줄 새로운 챕터가 야구 팬들의 가을을 어떻게 물들일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Copyright © 라이브이슈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