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화솔루션이 30일 공시한 2025년 2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 3조1,172억6500만원, 영업이익 1,020억67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점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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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오후 2시 20분 기준 주가는 3만3,250원으로 전일 대비 12.7% 하락했으나, 실적 확인 이후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습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AMPC(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가 본격 반영되면 연간 2,000억 원 이상의 세제 혜택이 예상돼 수익성 회복 폭이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실적 턴어라운드의 배경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 미국 조지아주 달튼(Dalton) 공장 증설 완료로 큐셀(Q CELLS) 모듈 생산량 확대
- 케미칼 부문 PVC 스프레드 회복과 가성소다 ASP 반등
- 첨단소재 부문 수소 저장용 Type IV 탱크 수주 확대
특히 큐셀 부문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AMPC 덕분에 세액공제를 직접 수령하는 국내 대표 태양광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블룸버그 NEF에 따르면 2026년 미국 태양광 신규 설치량은 55GW로, 올해의 두 배 이상 성장할 전망입니다.
반면 케미칼 부문은 에틸렌 가격 약세와 물류비 상승으로 수익성이 한계에 부딪혔으나, 3분기부터 여수 NCC 제3라인 재가동으로 EVA·LDPE 고부가 제품 비중이 늘어날 예정입니다.
주가 흐름을 보면 국민연금공단이 3월 지분 0.68%를 추가 매수하며 지분율을 8.49%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기관의 장기 투자 관점에서도 ESG 점수 개선과 배당 매력(주당 300원)을 함께 고려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시장에서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3,800억~4,000억 원 수준으로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작년 -3,002억 원 적자에서 명확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는 뜻입니다.
채용 수요도 꾸준합니다. 한화솔루션 큐셀 R&D센터(판교)와 인사이트 MUWA JADE 리조트 객실운영팀 등에서 경력사원 모집 공고가 올라와 있으며, 청년 친환경 일자리 확대를 공언했습니다.
지역사회 공헌에도 힘씁니다. 여수 사업장은 동여수노인복지관에 1,100만 원을 후원해 커피찌꺼기 리사이클링 사업과 오감만족 희망밥차 운영비를 지원했습니다. 🌱
글로벌 정책 변수도 주목됩니다. 미국은 2026년부터 중국산 태양광 제품에 50% 관세를 예고했고, EU 역시 탄소국경조정제(CBAM)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는 동종 업계 대비 미국ㆍ유럽 공장을 모두 보유한 한화솔루션에 우호적인 환경입니다.
다만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 고금리 지속, 중국 업체의 설비확장 등은 리스크 요인으로 꼽힙니다. 증권가에서는 “모듈 ASP 하락 속도가 실적 방어의 최대 변수”라고 진단했습니다.
투자 포인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IRA·AMPC 세액공제에 따른 미국 태양광 수익성 개선
- 수소·ESS 등 그린에너지 포트폴리오 확장
- 케미칼 부문 고부가 전환 및 배당 확대 정책
증권가 목표주가는 평균 43,000원(하이투자증권 45,000원, NH투자증권 42,000원)으로 제시돼 있습니다. 이는 30일 종가 대비 약 29% 상승 여력을 의미합니다.
결론적으로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밸류체인 독자 완결을 향해 가속페달을 밟고 있으며, 3분기 이후 AMPC 인센티브 수령과 케미칼 업황 반등이 구체화되면 재평가(리레이팅) 가능성이 높습니다.
📌 투자 시 유의사항: 본 기사는 공시 자료와 주요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된 일반 정보로,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