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템이 최근 방산 수출과 친환경 철도 사업, 그리고 대규모 신입·경력 채용 소식을 연이어 발표했습니다.
첫 번째 주목 지점은 K2 흑표 전차의 글로벌 확장입니다. 폴란드를 포함한 유럽 시장에서 현대로템 K2가 경쟁력을 입증하면서 추가 계약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파이낸셜뉴스
두 번째는 친환경 모빌리티 전략입니다. 현대로템은 수소 연료전지를 적용한 수소전기 트램과 수소 동력 철도차량을 선보이며 탄소중립 시대 핵심 기업으로 부상했습니다.
“레일부터 수소 생태계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이 경쟁력의 원천입니다.”
– 현대로템 관계자
세 번째 화두는 주가 흐름입니다. 코스피 064350인 현대로템 주가는 최근 18만 원대2024.08.25 기준까지 상승하며 시가총액 20조 원에 근접했습니다.
자료│토스증권
시장에서는 방산 수출 확대와 친환경 철도 사업이 동시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합니다. 특히 NATO 회원국 내 신규 전차 수요가 꾸준히 발생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하지만 경쟁 변수도 존재합니다. 최근 스웨덴·독일 연합군이 레오파르트 2A8를 선택하며 가격 검증 없는 계약을 체결한 사례가 등장해, 현대로템은 ‘NATO 장벽’을 넘어설 추가 전략이 필요합니다.
네 번째 포인트는 대규모 채용입니다. 현대로템은 2024년 1분기 정기채용과 더불어 2025년 집중채용도 예고해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출처│현대로템 채용 홈페이지
채용 분야는 레일솔루션, 디펜스솔루션, 에코플랜트 등 3대 사업부입니다. 신입뿐 아니라 경력직도 대거 모집해 조직을 재편하고 있습니다.
취업 준비생들은 직무 적합성을 높이기 위해 철도 시스템 엔지니어링, 방산 규격, 수소 인프라 관련 자격·경험을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섯 번째는 수소 생태계 확대 계획입니다. 현대로템은 수소 추출·저장·운송 설비를 포함한 수소 트레인 밸류체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가 2030년까지 수소 고속철 상용화를 목표로 삼음에 따라, 현대로템은 실증 노선 확보와 파트너십 체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여섯 번째 이슈는 애프터마켓(After Market) 사업 확대입니다. K2 전차·K9 자주포 등 핵심 장비에 대한 정비·업그레이드 수요가 증가하며 안정적 현금흐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국내 MRO 시장 독점적 지위와 해외 장기 지원 계약을 합산하면, 현대로템의 실제 기업 가치는 더 높다”고 평가합니다.
마지막으로 ESG 경영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현대로템은 RE100 가입을 선언하고, 울산 공장에 태양광 20MW 설비를 신규 구축해 2027년까지 전력자립률 4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종합하면, 현대로템은 방산 수출·친환경 철도·인재 확보의 ‘세 갈래 성장축’을 기반으로 미래 가치를 키우고 있습니다. 투자자와 취업 준비생 모두가 관심을 가질 만한 이유가 충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