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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문종 전 의원에 대한 광복절 특사 요청 사실이 포착되면서 여의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4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메시지에는 “정찬민·홍문종 8·15 특사 요청”이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었습니다.1)


송언석-강훈식 텔레그램 장면
▲ 이데일리 보도로 공개된 텔레그램 화면 캡처(출처: 경향신문)

홍문종 전 의원은 사학재단 이사장 재직 시절 교비 수십억 원 횡령 혐의 등으로 2023년 12월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그는 1996년 15대 총선에 첫 입성한 뒤 여섯 번 국회의원을 지낸 보수 진영 중진으로, 정치권 영향력이 여전히 적지 않습니다.


⚖️ 광복절 특사는 매년 8월 15일 전후 ‘국민통합’ 명분으로 단행돼 왔습니다. 그러나 뇌물·횡령 등 ‘5대 중대 부패’ 사범은 원칙적으로 사면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지침이 있어 논란이 반복돼 왔습니다.

홍문종 사면은 ‘정치적 거래’로 비칠 위험이 크다.” – 익명을 요구한 법조계 관계자

대통령실은 “각계각층 의견 청취 중”이라고만 밝혔지만, 여권 내부에서도 찬반이 팽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찬성론은 “사학재단 운영 경험과 보수 통합 상징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입니다.
반대론은 “사법정의와 반부패 기조를 훼손한다”는 논리를 앞세웁니다.


야권 일각에서는 “조국 전 장관 사면 가능성을 염두에 둔 ‘맞불 성격’”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홍문종보수 인사를 특사 리스트에 올려 균형을 맞추려 한다는 시각입니다.

하지만 여론조사에서는 ‘사면 반대’ 응답이 50%를 넘기는 결과가 다수 나오고 있습니다. 유권자 피로감이 커진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치권은 이달 8~10일 사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고위 당·정·대 협의를 ‘분수령’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특사 명단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향후 시나리오는 셋입니다.2)
전면 사면선별 사면사면 보류


만약 홍문종이 포함될 경우, 국민 여론 관리사법 신뢰 회복 과제가 동시에 부각될 가능성이 큽니다.

홍문종 과거 국회 모습
▲ 홍문종 전 의원(자료사진·출처: 동아일보)

정치평론가들은 “총선을 1년여 앞둔 시점에서의 사면 결정은 표심에 직·간접 영향을 미친다”고 입을 모읍니다.


📝 정리하자면, 송언석홍문종 특사 요청은 단순 사법 문제를 넘어 정치 지형 재편국민 통합 담론을 동일 선상에 띄워 놓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사면 심사 기준의 투명성’과 ‘국민적 설득’을 확보하지 못하면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향후 특사 심사위 개최 일정과 최종 명단을 지속적으로 추적·보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