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날씨가 다시 한 번 기록적인 폭염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기상청은 2일 11시를 기해 대구 전역에 폭염 경보를 발효했습니다.

🌡️ 오후 3시 기준 대구 동구 자동관측장비(AWS)는 체감온도 38.7℃¹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였습니다.

이미지 출처: 기상청 날씨누리

대구 기상지청 관계자는 “태백산맥을 넘은 건조한 서풍이 대구 분지에 갇히며 열적 돔(Heat Dome) 현상이 강화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밤사이 열대야가 예상돼 최저기온도 26℃ 이상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한낮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단계로 11 이상이 예상됩니다. 11시부터 16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 대구기상지청 예보관 이영선

☁️ 한편, 습도는 오후 4시 기준 55 % 수준이지만, 해질 무렵이 되면 수증기가 유입돼 체감온도를 더욱 끌어올릴 가능성이 큽니다.

🛰️ 기상청 초단기예보에 따르면 3일(목) 새벽 03 시 소나기가 잠시 지나며 기온이 2℃ 정도 떨어지겠으나, 오전 09시 이후 다시 35℃를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 공기질 측면에서 초미세먼지(PM-2.5)는 8 ㎍/㎥로 ‘좋음’ 단계이며, 오존은 0.047 ppm으로 ‘보통’ 수준입니다. 즉, 대구 미세먼지는 양호하지만 오존에 민감한 천식·호흡기 환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야외 스포츠 일정도 조정되고 있습니다. 케이웨더 ‘대구야구장 예보’²는 오늘 오후 7시 경기시간대 불쾌지수 83을 전망, 구단 측은 쿨링 브레이크를 도입했습니다.

🌆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대구시는 분수 57곳, 쿨링포그 32곳을 연장 가동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시민들은 △모자·양산 착용 △수분 1.5ℓ 이상 섭취 △차량 온도 상승 방지를 위한 창문 커버 사용 등을 권장받고 있습니다.

⚡ 전력 수요도 급증 중입니다. 한국전력 대구본부는 오늘 16시 순간 최대부하 5,214 MW를 기록해 예비율이 9 %까지 하락했으나, “급전 지시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 농가 역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논작물의 증산을 막기 위해 야간 관수 지침이 내려졌고, 과수 농가는 탄저병 대비 살수 팬을 24시간 가동 중입니다.

대구 날씨 예보 3일 전망

• 최저 26℃ / 최고 36℃
• 강수확률 새벽 30 %
• 초미세먼지 좋음
• 오존 오후 보통~나쁨

주말(5~6일)은 태풍급 저기압의 간접 영향으로 남서풍이 불며 33℃ 수준으로 다소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 실시간 대구 날씨를 확인하려면 기상청 단기예보와 대구 실시간 대기정보를 참고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기상 전문가들은 “대구 날씨는 기후변화 영향권에서 예년보다 1.3℃가량 높아졌다”며, 생활 패턴 자체의 ‘쿨링 타임’ 재설계를 권고했습니다.